작성일 : 25-12-06 13:01
‘악동’ 푸이그, 머리 향한 직구에 발끈…KBO서 첫 벤치클리어링
 글쓴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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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푸이그, 머리 향한 직구에 발끈…KBO서 첫 벤치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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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4)가 머리로 날아온 공에 발끈하며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푸이그는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 말 타석에 선 푸이그는 시속 148km 직구가 얼굴로 향하자 화난 얼굴로 상대 투수인 김유성(23)을 노려봤다.

푸이그는 배트를 손에 쥔 채 마운드로 걸어갔고,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쏟아지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후 두산 포수 양의지(37)와 키움 선수들이 푸이그를 말리면서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경기는 약 1분간 중단됐다.

심판진은 김유성에게 빈볼성 투구와 관련해 경고를 줬고, 두산 코치진은 김유성을 강판하고 투수를 최준호(20)로 교체했다.

키움은 벤치클리어링 이후 이어진 5회 두산의 역전을 허용하며 경기에서 2-8로 패배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였던 김유성은 경기 초반부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푸이그는 2회 말 첫 타석부터 김유성의 변화구에 맞고 출루했다.

다음 타자 임지열(29)에게도 몸쪽 공이 날아오자 임지열은 손가락을 펴 보이며 김유성에게 벌써 두 번째 위협구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푸이그는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벤치클리어링 시 과격한 행동으로 ‘야생마’, ‘악동’ 등의 별명을 얻었다.

그는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8년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여러 차례 몸싸움을 유발해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KBO리그에서는 이번이 첫 번째 벤치클리어링이었다.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 입단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벤치클리어링에서 순순히 물러나는 푸이그의 모습에 야구팬들은 “푸이그 성격 많이 죽었네”, “김유성이 잘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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