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10-22 13:37
“병원은 망설여지는데”…서울시 정서 상담, 5개월간 1만 3천건 넘겼다
 글쓴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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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망설여지는데”…서울시 정서 상담, 5개월간 1만 3천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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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운영하는 외로움 예방 상담 전화 ‘외로움안녕120’이 5개월 만에 누적 상담 건수 1만 3000건을 기록했다.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올해 목표치(상담 3000건)를 4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다. 이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 고립, 은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받을 수 있다.

대표번호는 ‘120+5번’이며 외로움을 느끼는 누구나 전화 상담받을 수 있다. ‘외로움챗봇’을 이용해 채팅 상담을 비롯해 관련 정보도 받아볼 수도 있다.


센터가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6~7월을 기준으로 전체 평균 만족도는 4.4점(5점 만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4.7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4.4점)이 여성(4.1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상담을 통한 효과로 평균 4.3점을 줬다. 상담 효과는 ▲외로움 완화(4.5점) ▲우울감 해소(4.3점) ▲정서적 유대감 향상(4.1점) 등이 꼽혔다. 통화, 채팅만으로도 상담받은 이들은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담 사례를 보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상담을 통해 도움받았다. 취업준비생, 직장인, 자녀를 가진 중년층과 홀로 남겨진 노인들까지 각자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상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실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전화를 걸 수 있어 왠지 모르게 안심됐다”,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갑갑했던 마음이 풀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상담사례를 보면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어딘가 털어놓을 곳을 찾지 못하다 외로움안녕120과 통화하며 마음의 짐을 더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립, 외로움을 해소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일상 속 정서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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